캠핑·여행 이야기

화목난로 첫 사용후기 및 느낀점

알파(ALPHA) 2017. 11. 27. 12:30

최근 화목난로를 접해 보면서 여러가지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화목난로... 저도 그랬지만 대부분 번거로운 캠핑 용품이다고 생각 하실것 같습니다

그래서 솔직한 사용 후기 남겨 봅니다


화목난로의 관건은 연통입니다.

부피와 길이가 수납의 어려움을 주죠

그래서 연통이 난로 내부에 보관이 되는  헤스티아 화목난로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나무 투입구와  양쪽면에 큰 창이 있어서 불멍에 좋을것 같아서요


2주전 시운전 해봤습니다.

나무 약 5키로 정도 태워 봤네요

아주 잘 타더군요  화력은 석유난로가 따라오기 힘들겠죠


이렇게 몇시간을 사용하다가 저녁시간쯤  울프람연소기를 이용하여

펠렛을 사용합니다

역시 펠렛 연소기도 처음 사용입니다.


그래도 하는일이 기계쪽이라 대충 원리 이해하고 텅스텐봉 조립하고

헤스티아 난로 윗쪽에 울프람연소기를 조립합니다.

사용하면서 알게된거지만  이렇게 사용하는 경우는

연소기가 난로가 되고 화목난로는 그냥 열원통이 되더군요

아시는분은 다 아시는 ..ㅋㅋㅋ


일단 헤스티아 난로와 울프람 버너는 사용 조건이 조금 맞지 않습니다.

조립 구멍의 크기가 울프람 버너가 고정이 되지 않는 사이즈 입니다.

하지만 대충 걸쳐서 위험하지만 않는 정도에서 사용 해 봅니다.

정상적인 상태보다 약간의 각도는 생기지만 그래도 끼여서 사용은 문제가 없습니다.

물런 펠렛을 부어도 무게에 좀 더 기울어지기는 하지만 사용은 가능합니다.


이제 화목난로 + 멜렛 연소기 사용 안해보신분들을 위해 느낀점 적습니다.

생각보다 불편하지 않습니다.

석유난로에 석유통 들고 다니는것 보다는 좀더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리 문제될 정도의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다만 장작이나 펠렛이 부피가 좀 있더군요  물런 태우고 나면 없어지니 캠핑 출발때는

부피를 좀 차지 하더군요

그리고 펠렛이 있으면 장작 얼마 사용하지를 않습니다.

저도 10 키로 2포대 샀는데  2번가서 1포대도 사용 못했네요

그리고  연소기 마다 차이가 좀 있겠지만  울프람의 경우

10시간 이상 연소 하는데  한포대도 사용 안되더군요 대략 70~80% 정도


그리고 현재는 연통을 개조 중입니다.

이유는 헤스티아 난로는 60미리 입니다.

좀 더 율을 올리고 배압을 대비하기 위해서

75미리로 개조 중입니다.... 75미리정도되면  콘덴싱 작업도 가능 할 것 같습니다.


결론 -

석유난로에 비하면 많이 불편하지 않다

캠핑 출발시 부피가 크다  복귀시는 부피가 줄어든다

화력은 석유난로나 가스난로와 비교대상이 아니다  캠프27이 있지만 130~150%의 화력 수준이다

장작을 사용할때는 별도의 버너가 필요가 없다

화목난로 위에서 대부분의 요리가 가능하다

참고로 너무 뜨거워서  난로위에  냄비를 받쳐둘수 있는 받침대(철망형태) 가 있으면 좋을듯 하다

비용 - 삭유난로에 비하여 비싸지 않다  펠렛이나 장작의 비용이 그리 높지 않기 떄문이다


단점 -

연통의 조합에 따라 성능의 변화가 크다

바람이 심한경우 연통을 별도로 고정하여야 한다

역화를 대비 하여야 한다

극동계에서 연통이 식으면 역화를 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다

연통과 난로가 가열되기 떄문에 화상의 우려가 있다

안전이 제일 우선이다

펠렛 사용시 송진(진액) 이 난로와 연통에 남게된다

적절한 청소가 필요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화목난로와  펠렛 전용 난로로  2가지를 구입하게되었다

화목난로, 펠렛난로  참 재미있는 캠핑장비임은 분명하다

추천 해 주고 싶은 아이템이다


베바스토같은 제품에 투자하느니 화목난로에 투자하라고 하고 싶다


구입은 새것보다는 중고중에 상태좋거나  연통을 포함하여

구입하는것도 좋겠다  연통의 가격이 만만치가 않다


기회되면 보조박스(화실)을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