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내가 아무것도 아닌가 봅니다
항상 그랬듯이 난 누구에게나 아무것도 아닌가 봅니다
또한 내사랑도 아무것도 아닌가 봅니다
나를 비참하게 하고는 웃는 그녀는 -
내가 무척이나 귀찮은가 봅니다
자신을 간섭한다고 생각하니까요
한번씩 내게 자신의 행동은 다 맞는듯 이야기 하지만
내 이야기를 자세히 들어준적은 없습니다
다만 내가 사랑 하였기에
난 그렇게 그녀를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내 자신이 그녀로 인해
다시 버림받아 버리네요
그녀에게 아무것도 아닌 나는 다만 웃음거리로만 남겠죠
그렇게 지금까지 버려져 왔으니까요
항상 나를 시험하며
자신의 뜻대로 되는지 지켜보기만 한 그녀는
이제는 다른 남자와 나를 비교하며
나름 즐거워 합니다
난 못난 놈입니다
뭐 하나 남에게 보다 나은것이 없는 나는
오늘도 그렇게 무너지고 이제 일어서지도 않을 겁니다
구름뒤에서 빛을 발하지 못하는 달은
스스로 흘리는 내 아픔의 눈물을 조용히 받아주고는
그렇게 구름과 함께 흘러 갑니다 .
이제는 또 혼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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