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여행 이야기

인델비 차량용냉장고 캠핑 사용기

알파(ALPHA) 2015. 6. 8. 18:03

 

 

2015년 6월의 전주

최근 전국적으로 날씨가 여름에 가깝다.

낮기온 약30도 전후

저녁기온 20도전후...........

 

얼마전 캠핑서포트 (http://cafe.naver.com/bikeandtrailerworld)에서

공구한 인델비를  정말 야전에서 시험가동하는 때이다.....무지 기대된다 

 

6월5일 차량에 인델비를 실고 출전.....

내가 향한곳은 진안의 조용한 오지캠핑 장소 이다.

 

일단 집에서 영하 15도로 온도를 낮추고 출발 하였다

이유는 전원을 연결안할때 온도 유지가 얼마나 잘되나를 보기 위함이다.

일단은 생수 안얼려도 되니 무지 편하다...

가다가 얼음 안사도 되니 더 좋다....ㅋㅋ  이거 은근히 신경쓰이고 귀찮음......

그리고 녹으면 물생겨서 차에서 출렁이는 소리도 나고....암튼 불편함....나만그렇지는 않을거야...^^

 

캠핑장비를 실고 진안으로  향한다....이때 실외온도 25도 차량의 온도계이다보니

엔진룸의 온도가 조금 더 해 질수는 있지만 더위가 가시지 않은 온도임은 틀림없다

 

약 1시간을 달려 지인들과 인사 나누고  강을 건너....드디어 도착.....

차에 있는 전원을 연결하고 인델비를 on 해본다.....이때 인델비의 온도는

-9도  약 5도정도 하강 하였다......  

이정도면 개인적으로 판단할때 양호하다 할수 있겠다

2시간이내에 영상의 온도로 올라갈것 같지는 않다.

 

결론 : 캠핑장소로 이동시에 전원을 꼭 연결 할 필요는 없다......이부분 만족

보조 밧데리가 있는 차량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반 차량은 에어컨 돌리면서 인델비 까지 돌린다면 좋은것은 아닐듯 하다....

 

그리고 텐트 설치하고 저녁 준비에 들어간다.......약 1시간이 소모 되었다...

그리고 다시 인델비 확인........-14도  

설정되어 있던 -15도에 도달한 것이다.....ㅋㅋ  바로 이거다...

흔히 차량용 전원이라 약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이런 걱정은 싹-----^^

 

그리고 시작된 만찬의 시간 드디어 인델비의 성능을 확인 하인하는 때이다...

그래서 사진한장 휙......

 

요건 뽀나스......  밥하면서 냄비에 이정도는 올려줘야....밥 진짜 잘하는 1인이다...혼자ㅋㅋㅋㅋ

 

헉 - 소주를 꺼내 들고오니 주변의 습기와 만나 표면에 서리가 맺힌다....ㅋㅋㅋ

흔히하는 말로 --   히야시 이빠이...^^

집에서는 이런 현상이 없었다...주변 습도가 높지 않아서 그런가 보다.

 

그리고 한잔씩.....근데 어라.....소주가 안나온다.... 주둥이쪽 소주가 살짝얼어서 막고 있다

역시 인델비 성능 짱이다....

 

가끔 상업적으로 이렇게 얼려서 파는 곳을 보기는 했지만 내차에서 꺼낸 소주가 이렇게 되어 있다...ㅋㅋㅋㅋ

당연 함께 들어 있던 삼겹살.....이놈도 얼었다......

 

이렇게 시원한 소주가 우리를 즐겁개 만들면서 캠핑의 즐거움은 더해간다....

모두가 시원한 소주에 너무나 신기해하고 좋아한다...

 

이렇게 떠들고 놀다가 밤이 지나고 아침이 왔다....  역시 인델비는 밤새 돌고있었다......

이침에 이것 저것 정리하며 인델비 요놈 한번 찍어 본다.

왠지 듬직하게 보이는 녀석 ......  이제 안에 뭘 넣고 다녀야 할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흔히 말하는 캠핑장이 아닌 오지캠핑을 즐기는 나로서는

인델비는 성능과 용도면에서 최고의 동반자가 될듯 하다.

 

아침에 내린 서리도 인델비의 커버에 좀 앉아 있을뿐 큰 영향이 없다

아마 약한비 정도는 무리가 없을것 같다.

 

오지에서 돌밭에 올려져 있는 인델비를 한번 찍어본다. 

 

 

이번 장소는 돌이 많은 곳이라 문제가 없었지만

슬라이딩 데크를 구입하지 않는다면 쿨러 스텐드가 필수가 될듯하다.

나도 하나 장만 해야징....^^

 

덕분에 함께한 사람들에게 칭찬도 받고 ....즐거운 시간을 만들게 되었다...

지금은 주변에 이야기 한다....집에 주류전용 냉장고 하나 들여놨다고...그리고 캠핑때 가지고 간다고..ㅋㅋ

 

어느순간에인가....간편하게 떠나는 여행이 좋아졌다...

그리고 장거리 운전이 많은 나에게

인델비는 승용차 뒷자리를 차지 할것 같다....

캠핑갈때는 캠핑용으로

집에서는 주류냉장고로......햐---죽이는구만.....

 

인델비 최근 구입한 캠핑장비중 가성비 최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다음에는 아이스크림을  사서 넣고 가야겠다.....  오지캠핑에서 아이스크림...ㅋㅋㅋ

생각만해도....^^

 

마지막으로 내 잡자리를 한번 찍어봤다....

돌밭에서도 편하게 잘수 있었던...내 잠자리....

 

 

 

조만간  많은 사람들이 인델비를 하나씩 들고 만날것 같다... 분명히...^^

 

결론 -

1. 영하의 온도에서 전원 연결을 하지 않아도 한동안 온도유지에 무리 없음.

2. 소주등의 주류를 보관하여 차가운 술 마시기에 충분함...(야외에서) _ 개인적으로 이게 젤 맘에듬.

3. 차량용 전원을 사용해도 밤새 큰 전원 사용은 없음...  온도가 어느정도 올라갈때만 전원을 작동하는 형태라

    생각보다는 전력 소비가 적음. 

4. 조용하다.... 오지캠핑에서 밤에 잠잘때는 작은 소리도 신경쓰이는데....

    온수펌프 소리도 크게 들릴정도로  인델비는 조용한 편이다... 이거 절대 술마시고 자서 그런거 아님.

5. 약간의 이슬이나 비 정도는 자체 커버로 문제가 없다 (이부분도 무척 만족스러움...) 돈 안들어가도 되어서..ㅋㅋ

6. 쿨러 스텐드는 필수 .....  전원 연결부가 하단에 있으니....주의가 필요하고 이물질 유입이 약간 걱정된다..

7. 양쪽 손잡이가 생각보다 안정감이 있다.....

8 누구나 사용이 쉽다...  일행에게 대충 얘기해도 금방 알아듣는다....온도 좀 올려놔...두껌열때 우측에 손잡이 있어...등...

   이 참에 사용하던게 그렇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