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세상살이

난 원래 혼자 였으니..

알파(ALPHA) 2008. 8. 22. 13:28

어린시절부터 혼자였었지요

먼거리를 만원버스를 타고 통학해야만 했고

집에 돌아와서 먹을것없이 그렇게 혼자 있었고

친구들과 싸우곤 많은 곳을 다쳐 아파도 혼자 참고

아무도 모르게 혼자 늦게 들어와 잠들곤 했었지요

간혹 따스한 손길로 날 잡아주는 사람도 잇었지만

결국 다 가버리곤 혼자였었지요

한달 고생한 월급보다 많은 돈을 들여서도

많은것들을 주려고 해봤지만

그 고마움의 끝은 결국 혼자였었지요

사랑한다며 내게 다가왔던 사람들

내게서 많은 것들을 가져가고 아픔만 남겨두고

그렇게 혼자가 또 되었지요

항상 내게는 자신들이 어려워 곁에 잇기 힘들다고 하더군요

난 그런 사람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모든것을 주고자 했었는데

결국 그 마음을 이해시키지 못하고 그렇게 또 혼자로 만들어 버리더군요

내가 잘못한것이 있었냐고 물어보면

아무도 내게 대답을 못하였지만 그렇게 버려진것은 항상 나였습니다

결코 보낸적도 없고 수없이 잡아보고 내가 잘못한것 없지만

애원까지 해 봤지만 더욱 좋은 것을 찾아 그렇게 가 버리더군요

차라리 떠나는 이유라도 알았으면 이렇게 힘들지도

그리고 나름대로 준비도 해 뒀을건데

모두가 그렇게 아무말 없이 버리고 가버리더군요

이제는 알았습니다

내가 누구의 사랑을 받기에 아직 많이 부족하여서 그렇다는걸

내가 다 주려고 해도 받는 사람은 그게 무척이나 하챦은 것이라는것을

내 가슴속에서 품어져 나와 하는 말이 단지 다른 사람들에게는

아무 의미 없는 한마디로만 잠시 들렸다가 그렇게 잊혀지는 말 뿐이라는 것을

내가 무었이라고 사랑하겠습니까

아직 누구에게 받아보진 못한 사랑이라 누가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도

또 버려지는것이 두려워 힘만 들뿐입니다

결코 떠나지 않는다는 사람도 다 떠나 버리더군요

그리고 떠날 때 이유는 모두 내게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다는 것이었지요

하지만 내가 사랑하기 전에 날 먼저 사랑한다고 내게 왔었고

내가 사랑한다고 하여도 그 말을 믿지 않더군요